여러 검색 결과 핵심 요약해 보여주는 AI 브리핑⋯숙박, 식당 등에 적용해 제공
"소규모 업체 발굴 효과⋯월 예약 5건 이하 업체 예약 건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러 검색 결과의 핵심을 요약해 보여주는 'AI 브리핑'이 사업자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정보가 부족해 이용자에게 발견되기 어려웠던 소규모 업체에 새로운 연결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숙박 업체의 핵심 정보를 요약해 보여주는 네이버 인공지능(AI) 브리핑 예시 화면 [사진=네이버]네이버에 따르면 사업자 정보와 이용자 후기(리뷰), 블로그 등 다양한 출처를 기반으로 숙박 업체의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AI 브리핑을 선보인 후 이를 적용한 업체의 AI 브리핑 노출량(QC·쿼리 카운트)이 1개월 새 약 40% 증가했다.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호텔, 펜션,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등 약 1만5000개 업체가 AI 브리핑을 활용하고 있다. AI 브리핑은 이용자에게 특정 후기를 그대로 노출하기보다 판단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 중심으로 구성하고 각 요약문에는 출처를 함께 표기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규모 업체에서 AI 브리핑의 효과가 두드러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월 예약 5건 이하인 소규모 업체의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105%) 증가했으며 예약 이력이 없었던 업체에서도 평균 10건의 신규 예약이 발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숙박 시설은 이용 목적, 동행 인원, 시설 구성 등에 따라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양하고 필요한 정보가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정보가 부족해 선택 받기 어려웠던 숙소들이 AI 브리핑을 통해 이용자에게 명확한 판단 근거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예약 기회가 창출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숙소 외에 식당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18만개 식당이 AI 브리핑을 활용 중이다. 이를 적용한 업체는 지난해 6월 대비 올해 3월 평균 QC가 3~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당 AI 브리핑을 통해 이용자는 인기 메뉴, 분위기, 서비스 등 장소의 다양한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브리핑은 단순 정보 요약을 넘어 이용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이자 사업자가 매장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온·오프라인 사업자가 더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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