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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2026.2.16 ondol@yna.co.kr
(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 날 새 역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2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회 여자 1,500m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준준결승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모두 이날 열리며, 결승은 오전 6시 7분 개최 예정이다.
특히 이 종목 결승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전체 일정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대회 기간 여러 차례 '클래스'를 뽐내는 레이스를 펼쳐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앞장선 최민정은 빈손인 개인 종목에서 '금빛 유종의 미'를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최민정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어서 최민정이 이번에도 1,500m 정상을 지킨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단체전을 포함해도 올림픽 쇼트트랙 단일 종목 3회 이상 연속 우승은 한국의 여자 계주 4연패(1994 릴레함메르∼2006 토리노)가 현재까진 유일하다.
통산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과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모두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여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다면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과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5개)을 동시에 수립하고, 사상 첫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로 명실상부 전설의 반열에 들 수 있다.
여자 1,500m에는 계주 우승 멤버인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가 함께 나선다.
개인전 메달리스트 임종언(고양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을 필두로 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전 5시 30분 5,000m 계주 결승에서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20일 06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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