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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자유계약선수(FA) 대어 김정호(28)를 낚았다.
한국전력은 18일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정호는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2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으나 2018년 11월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가 2022년 11월 황경민과 트레이드로 삼성화재에 복귀했다.
이번 2024-2025시즌 34경기에 출전해 총 339점을 뽑으며 공격성공률 49.49%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에선 전체 15위에 올랐는데, 국내 선수 중에선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서브와 리시브 부문에선 각각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FA 최대어로 꼽혔던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KB손해보험과 계약해 팀을 옮김에 따라 김정호 영입으로 공격 자원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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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18일 19시5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