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자사의 재생기전 기반 섬유화 치료제 후보물질 ‘NP-201’ 관련 핵심 특허가 유럽 특허청(EPO)에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특정 펩타이드 서열을 활용해 섬유화 유도 신호의 활성화 및 세포 내 전달 경로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술로, NP-201에 적용된 핵심 기전을 포함한다. 해당 특허는 나이벡이 미국 소재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술이전한 대표 파이프라인 NP-201의 권리를 유럽 시장까지 확장한 것이다. 향후 글로벌 사업화 및 임상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NP-201은 조직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섬유화 신호를 조절해 조직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들이 질환 진행 억제에 초점을 맞춘 것과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기술이전 파트너사의 글로벌 임상 확대 전략과 맞물려 그 의미가 크다. 해당 파트너사는 기존 미국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던 NP-201 임상 2a상 시험을 유럽까지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한 선결 조건으로 작용해 왔다.
나이벡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미국과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권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향후 임상 개발 및 기술사업화 전략 전반에 있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NP-201의 글로벌 권리 범위를 확장한 성과”라며 “기술이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확대와 사업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이와 별도로 섬유화 기전을 중심으로 후속 펩타이드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나이벡은 해당 물질의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 비만 치료를 타깃으로 한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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