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지식정보, 한국출판연구소와 맞손…출판 아카이브 AI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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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나라지식정보(대표 손영호)가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김종수)와 AI 기반 출판정보 서비스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출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AI 환경에 대응해 출판산업 관련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하고, 그 활용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출판산업정보관의 효율적 운영, 출판 관련 학술 및 정책 연구 고도화, AI 기반 정보 서비스 지원, 지속 가능한 신규 사업 모델 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출판연구소는 단행본과 정기간행물, 연구 보고서 등 1만여 건에 달하는 귀중한 출판 자료를 보유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지난 3월에는 이러한 자산을 기반으로 출판산업정보관을 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존 위주의 자료들을 AI 기술과 접목하여 실제적인 검색과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 자산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나라지식정보는 AI OCR(광학문자인식), 문서 구조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검색 및 요약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쌓아온 기업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공공AX(AI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근대기 다문자 자료의 인식부터 번역, 자연어 검색까지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록물 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손영호 나라지식정보 대표는 “출판산업 자료는 한국 출판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식 자산”이라며 “AI 기술은 자료를 단순히 보관하는 수준을 넘어, 필요한 사람이 더 쉽게 찾고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라지식정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판·문화·아카이브 분야의 AI 전환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공공AX 사업에서 축적한 문서 AI 기술과 최근 해외 기술교류 과정에서 확인한 OCR·접근성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출판정보 서비스의 디지털 활용도를 높이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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