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피닉스오픈 공동 21위…토마스 데트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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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을 공동 21위로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오늘(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게리 우들런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 공동 39위에서 순위를 크게 올린 김시우는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에 이어 2주 연속 중상위권 순위에 올랐습니다.

토마스 데트리

우승은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의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차지했습니다.

공동 2위에 7타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입니다.

32세에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오른 데트리는 우승 상금 165만 6천 달러(약 24억 1천만 원)를 받았습니다.

데트리는 PGA 투어는 물론 DP 월드투어 우승 경력도 없던 선수지만 2023년 디오픈 공동 13위,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4위와 US오픈 공동 14위 등 메이저 대회 상위권에 오른 바 있습니다.

교포 선수 마이클 김이 대니얼 버거(미국)와 함께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주형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4위, 임성재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5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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