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둘째 날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김시우는 오늘(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천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45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33위로 도약했습니다.
천둥·번개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가운데 일몰까지 2라운드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루크 클랜턴(미국·2언더파)만이 한 홀을 남기고 있어서 잔여 경기 이후에도 김시우의 순위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30위로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김시우는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하고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습니다.
2월 피닉스오픈 공동 3위 이후에는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있는 그는 다음 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연이틀 언더파 스코어를 써내며 샷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이날 김시우는 1번 홀에서 보기로 출발했으나 4번과 9번 홀(이상 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후반 14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그는 15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를 기약했습니다.
김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어 공동 43위(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PGA 2부 투어 포인트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올해 정규 투어에 복귀한 김성현은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2주 전 발스파 챔피언십의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입니다.
이번 대회 첫날 4언더파로 10위권에 올라 두 번째 톱10 기대감을 자아냈으나 이날은 주춤하며 순위가 밀렸습니다.
김주형은 공동 87위(이븐파 144타)에 그치며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3년 연속 마스터스에 나섰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올해 출전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무산됐습니다.
이경훈은 130위(10오버파 154타)에 그쳐 탈락했습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2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14언더파 130타)로 나섰습니다.
PGA 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매킨타이어는 2024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4타 차 2위(10언더파 134타)를 달렸고, 토니 피나우(미국) 등이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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