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현대 감독 "아홉 세트 승리가 천안서 충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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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경기 내내 밀어붙이겠습니다. 현대캐피탈도 준비를 많이 했을 것입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격적이고 과감하되 이성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안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에 열린 챔프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2 승리를 낚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2차전까지 승리하면 챔프전 우승 확률 100%를 잡는다.
역대 20차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은 11번 모두 우승했다.
헤난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 팀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세트 점수) 0-2로 끌려가다가 3-2로 역전시켰다. 우리는 매 순간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전은 5세트 접전 끝에 이겼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 활용법에 대해선 "일단 미들 블로커로 시작하고, 상황에 따라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것이다. (아포짓 포지션인) 임동혁이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임동혁은 젊은 선수이고 아포짓으로 챔프전을 치르는 게 처음이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임동혁뿐만 아니라 리베로 강승일도 큰 경기를 주전으로 치르는 게 처음이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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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도 필승 의지를 보였다.
블랑 감독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75%라고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승리"라면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3차전을 이기면 된다. 수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영상 분석을 하고 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면서 "경기에서 이기려면 세 세트를 따내야 하고 (우승을 위해선) 아홉 세트를 확보해야 한다. 천안에서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의 컨디션에 관해선 "플레이오프에서 체력 소모가 컸던 탓에 다소 지친 모습이 있지만 오늘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상대 팀 외국인 선수 마쏘에 대해선 "신장이 크고 점프가 높아 (블로커) 위에서 때리는 경우가 많다. (쿠바) 대표팀과 독일 리그 시절 정보가 많지 않아 분석에 공을 들였다"며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속공을 살리려면 리시브가 잘돼야 한다. 리시브가 안정되면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4일 13시4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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