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멘전에서 헤딩슛을 시도하는 뮌헨 김민재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팀의 분데스리가 7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고 리로이 자네도 골 맛을 보면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리그 7연승의 신바람을 낸 뮌헨은 17승 3무 1패(승점 54)로 18개 팀 중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14라운드에서 마인츠에 2대 1로 덜미를 잡혀 리그 개막 이후 이어왔던 13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으나 다시 7경기 연속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아직 2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레버쿠젠과는 승점 차가 9로 벌어졌습니다.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포백의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17라운드 때 부상 관리 차원으로 벤치를 지켰을 뿐,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3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습니다.
홀슈타인 킬과 직전 20라운드에서 결정적 선방을 했으나 실점의 빌미도 주며 온탕과 냉탕을 오갔던 김민재는 이날은 안정적인 수비로 뮌헨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전반 20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먼저 수비 위치를 잡고 저스틴 은진마의 패스를 차단하는 등 든든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