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국내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1위 기업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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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10일 열린 '2025 이노그리드 리더스데이'에서 '이노그리드 비전 2029 플러스'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 이노그리드 제공]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10일 열린 '2025 이노그리드 리더스데이'에서 '이노그리드 비전 2029 플러스'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 이노그리드 제공]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국내에서 미래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0일 진행한 '2025 이노그리드 리더스데이'에서 '이노그리드 비전 2029 플러스'를 공유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노그리드 비전 2029 플러스는 향후 5년간 회사 청사진을 담았다. 주요 임무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로 글로벌 도약'을 제시했다. AI 클라우드 기술과 클라우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클라우드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AI 클라우드 기반 혁신 성장 △공유가치 창출 실현 △클라우드 기술 기반 리더십 확보 등 세 가지 경영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9년까지 매출 1000억 클럽 달성, 고객 중심 사업을 통한 1000개사 고객 확보, 기술 특례 상장 기업 기틀 마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확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태스크포스(TF) 운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서비스 라인업 확대 등을 실현한다.

김 대표는 “'기술로 증명하는 클라우드 리더, 이노그리드'라는 표어를 가지고 국내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AI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서는 에티버스그룹사와 협력해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12월 에티버스 지주사인 이테크시스템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에티버스그룹 일원이 됐다.

본부별로 올해 목표와 운영 방안 발표도 이어졌다. 손성식 하이브리드 사업본부 상무는 단순 MSP 서비스에서 탈피해서 클라우드 유연함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 엑스퍼트' 조직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별 특화 전략을 만들고 SaaS형 MSP 모델 강화, 분석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옵저버빌리티 도입, 자체 풀스택 솔루션을 통한 하이브리드 CMP 사업 모델 개발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홍선 솔루션 사업본부 상무는 전국 단위 영업 체계를 마련하고 표준 영업 프로세스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산업 육성에 따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풀스택 솔루션 패키지 제안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민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그룹장은 AI 기술을 적용한 기존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풀스택 데이터센터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하는 '솔루션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에티버스그룹이 IT 업계에서 기술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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