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LM의 확산으로 누구나 손쉽게 앱을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대부분은 기술과 취향이 모두 부족한 결과물을 양산하고 있음
- 이런 현상은 Show HN 등 커뮤니티에서 ‘분위기만 있는 조악한 앱’이 넘쳐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숙련된 개발자들에게는 스팸과 잡음으로 인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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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skill) 과 취향(taste) 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시장이 포화될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두 요소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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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Claw 같은 사례는 기술적으로 불완전하지만 높은 취향과 개성 덕분에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대조적임
- LLM이 진입 장벽을 낮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취향’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
기술과 취향의 사분면
- 글은 ‘기술(skill)’과 ‘취향(taste)’의 사분면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됨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술과 취향을 과대평가하거나, 아예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
- LLM의 등장으로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착각이 퍼졌지만, 대부분의 결과물은 낮은 기술력과 부족한 미감을 드러냄
- 이런 작품들은 파생적이고 진부한 아이디어를 반복하며, 커뮤니티 전반에 소음과 피로감을 유발함
취향의 중요성과 HN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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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 News(HN) 에서는 예전부터 ‘취향’이 콘텐츠의 생사를 결정하는 요소였음
- 기술적으로 완벽한 앱이라도 공감을 얻지 못하면 주목받지 못함
- 반대로 단순한 CRUD 앱이라도 공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음
- 예시로, 24시간 동안 메시지가 없으면 사라지는 단순한 웹사이트가 ‘순수한 취향’ 으로 성공한 사례로 언급됨
기술과 취향의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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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포화도가 높을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더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함
- 단순한 ‘할 일 앱(todo app)’이라도 기존 기대치를 뛰어넘는 세련된 감각이 있어야 주목받을 수 있음
- LLM은 이 관계를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으며, 단순히 생성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결과물이 일정 수준의 완성도와 미감을 넘지 못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됨
OpenClaw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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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Claw는 기술적으로 불안정하고 보안 문제도 있었지만, 높은 취향과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큰 관심을 받음
- 사용자들은 완성도 부족을 감수하면서도 그 감각적 매력에 반응함
- 이 사례는 기술적 완성도보다 취향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줌
LLM 시대의 착각과 교훈
- LLM이 진입 장벽을 낮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취향’이라는 보이지 않는 기준이 여전히 존재함
- 누구나 아이디어를 게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취향 수준을 과대평가함
- 이 현상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들이 적절한 예절과 기준을 배우게 될 것으로 전망
- 글은 “기술이 있든 없든, 무엇보다 먼저 ‘취향’을 배워야 한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