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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역도 유망주 권대희(19·울산광역시청)가 실업팀 입단 후 처음 치른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권대희는 12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9㎏급 경기에서 인상 161㎏, 용상 210㎏, 합계 371㎏을 들었다.
용상 1차 시기에서 201㎏을 들어 2019년 염다훈이 작성한 한국 주니어 기록 198㎏을 바꿔놓은 권대희는 2차 206㎏, 3차 210㎏을 연속해서 성공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염다훈이 6년 전 세운 358㎏을 13㎏을 넘어선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권대희는 합계 370㎏(인상 163㎏·용상 207㎏)을 든 조대희(26·국군체육부대)를 1㎏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권대희는 대구체고 시절인 지난해에 남자 81㎏급 인상(157㎏), 용상(200㎏), 합계(356㎏) 한국 주니어 기록을 세웠다.
실업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89㎏급에서도 합계와 용상 한국 주니어 기록 보유자가 됐다.
권대희는 202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81㎏급 챔피언이다.
한국 역도계는 권대희가 차세대 남자 역도 간판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2일 19시1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