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5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업비(투자·융자·출자금 포함) 1조6153억원 중 체육 분야 보조금으로 총 1조3215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 1989년 설립 이래 약 19조원 규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이는 대한민국 체육 재정의 98%에 달하는 수준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지원 분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체육 육성에 5295억원(스포츠 강좌 이용권 등 생활체육 활성화 3771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 개선 1383억원, 학교체육 활성화 141억원), 전문체육 육성에 4336억원(국가대표 지원, 프로스포츠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스포츠산업 활성화 1278억원(스포츠산업 강소기업 지원, 지역 스포츠 발전 지원 등), 국제스포츠 역량 강화 1153억원(2027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개최, 동계아시안게임 참가 지원 등) 및 장애인체육 육성에 1153억원(장애인 전국체육대회 지원 등)을 지원하며 분야별 빠짐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체육공단은 정부의 재정 집행 계획에 발맞춰 올 상반기 집행 목표를 72.6%로 설정하고 조기 집행을 통한 민생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