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재도전 모티프·트릴리온, 독자 모델 개발 지속

3 hours ago 1
국가대표 AI 재도전 모티프·트릴리온, 독자 모델 개발 지속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선발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재도전 승자가 모티프테크놀로지스로 확정됐다. 모티프는 물론, 탈락한 트릴리온랩스까지 독자 모델 개발 추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모티프는 외산 오픈소스 모델 구조를 차용하지 않은 '순수 독자 설계' 철학으로 이번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그룹별 차등 어텐션(GDA), 새로운 활성화 구조 PolyNorm GLU 등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와 학습 방법론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또 기술 개발과 산업 확산이 맞물려 돌아가도록 체계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풀스택 기술 역량 결집, 산업 현장 중심 AX(AI 전환) 실증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과 공공 분야 적용까지 병행한다.

컨소시엄 참여기업과 확산을 모색한다. 국민 체감 분야에서 HDC랩스가 스마트홈 서비스 실증에 AI를 적용하고 매스프레소와 에누마코리아가 교육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국가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이 한국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서비스, 모비루스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농업·오프로드 환경에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자율작업 실증을 수행한다.

국가 전략·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XYZ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기반 로보틱스 적용을 진행한다. 삼일회계법인은 산업별 AX 전략 수립과 컨설팅,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한다.

모티프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으로 텍스트·이미지·비디오·오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피지컬 AI까지 확장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자 모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개발 모델은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대국민 AI 서비스로도 제공한다.

모티프는 “모델과 SW를 아우르는 폭넓은 오픈소스화로 국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공공 전 분야에서 AX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AI 재도전 모티프·트릴리온, 독자 모델 개발 지속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냈다. 결과는 아쉽지만 창업 초기부터 견지해 프롬 스크래치 기반 독자 모델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릴리온은 “가중치 초기화부터 설계하는 독자 아키텍처와 새로운 구조에 대한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다른 기회가 주어지면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