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뷰] ’3000원짜리 폭군들’이 만드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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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사했다. 월 2만원짜리 단지 헬스클럽에는 외제 기구가 가득하고, 주민들이 운동도 열심히 한다. 이 감탄할 만한 신축 아파트에는 저녁 8시마다 기계음 안내 방송이 나온다. “반려견 짖는 소리, 변기 물 내리는 소리, 발걸음 소리, 기침 소리는 모두 이웃의 평안을 해칠 수 있으니 자제하여 주시고….” ‘K 신축’ 주민들에게 ‘평안’이란 대체 어떤 건가.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티를 내지 말라. 처음 경험하는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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