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관람 가능"…우즈 측, '무급 스태프 구인' 논란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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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 가능"…우즈 측, '무급 스태프 구인' 논란 결국 사과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해외 공연을 개최하면서 무급으로 스태프를 모집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우즈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8일 한경닷컴에 "관련 내용에 대해 현지 공연 주관사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당사가 사전에 해당 내용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공연 운영상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지 공연 주관사 측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향후 공연 운영 과정 전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우즈의 독일 콘서트 스태프 모집 공고가 확산했다.

스태프 업무는 관객 질서 유지와 MD 부스 관리 등이었다. 주관사 측은 한국어·독일어·영어 3개 언어 구사가 가능하며 K팝 공연 경력이 있고 조명 및 음향 관련 지식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고 명시했다.

문제는 근무 조건이었다. 공연 스태프를 '당일 봉사자'라고 칭하며 무급에 식사를 제공한다고 했다.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우즈의 공연 티켓 가격은 일반석 90유로(한화 약 15만원), VIP석 245유로(약 42만원)로, 공연 관람을 혜택으로 내세우며 급여 없이 인력을 모집한 것이다. 이를 두고 비판이 일자 결국 소속사는 사과와 함께 추가 조치를 약속했다.

우즈는 2014년 그룹 유니크로 데뷔했으며, 이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에서 5위를 차지하며 엑스원(X1)에 합류했다. 곡 작업도 직접 하는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지난해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에 성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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