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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인 박세리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 가치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별강연을 했다.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림픽의 날'(6월 23일)을 기념해 '우정', '존중', '탁월성'이라는 올림픽 핵심 가치 확산과 올림픽 가치 실천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
체육공단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종목별 경기단체 등 체육단체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박세리 감독은 골프 선수로서 세계를 제패한 경험과 감독으로서 올림픽에 참가하며 느낀 올림픽 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박 감독은 "선수 생활 중 겪은 슬럼프도 결국에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스스로에 대한 존중 등 올림픽 정신 실천 방향을 제시해 참여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올림픽 가치 실천 슬로건 만들기' 캠페인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실천 문구를 창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사전 공모와 함께 현장에서 약 87개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우수 슬로건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박세리 감독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골프공이 전달됐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7일 11시1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