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의 1차전 상대 체코는 오늘(11일),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했습니다. 체코 감독도 선수도, 우리 주장 손흥민 선수를 치켜세우면서도 막아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부터 서둘러 베이스캠프인 미국 댈러스를 떠난 체코는 1차전을 하루 앞둔 오늘 오후에야 과달라하라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결전지에서 첫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체코를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이끈 코우베크 감독은 우리 팀 주장 손흥민을 경계하면서도 제자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코우베크/체코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죠. 하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한국 선수들을 막아낼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에 나선 선수들도 같은 마음입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11차례나 맞대결을 펼쳤던 베테랑 소우체크는 조직력을 강조했습니다.
[소우체크/체코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죠. 물론 손흥민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 전체를 팀으로서 상대할 겁니다.]
사전 캠프부터 3주 동안 고지대에 적응한 우리 대표팀과 대조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체코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코우베크/체코 축구대표팀 감독 :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고지대에 대비했기 때문에) 우리가 불리하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안 합니다.]
주사위는 던져진 가운데, 내일 경기 시간에 비가 예보된 점도 '운명의 1차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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