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대표팀 고별전에 한국·동남아·유럽 등 곳곳서 아르헨 방문"40시간 비행 아무것도 아냐"…경기 시작 8시간 전부터 줄서 입장 이미지 확대 메시의 고별전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 선 팬들 (부에노스아이레스=AP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개최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대 베냉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팬들이 8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친선경기는 '축구의 신' 메시의 국가대표팀 고별전으로 아르헨티나가 3대0으로 이겼다. 2026.10.7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20년 동안 고마웠습니다, 메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경기장 앞에서 현지 라디오 카데나3가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 고별전을 보기 위해 한국에서 온 팬에게 소감을 물었다. 그는 먼저 한국어로 메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건넸다. 이어 '메시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서툰 스페인어로 "나와 동갑이고 친구다. 20년 동안 고마웠다"고 답했다. 마음에 쌓아둔 말을 짧은 스페인어로 다 표현하지 못한 듯했지만, 그의 진심은 표정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누멘탈 경기장 주변에서는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다. 한국,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중국, 베트남, 홍콩을 비롯해 덴마크와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팬들이 메시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인 것이다. 각국 팬들은 서툰 스페인어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의 대표팀 고별전을 보러 왔다"고 입을 모았다. 한 팬은 "메시는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라며 "40시간의 비행도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26골을 기록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을 이끌었다. 21년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어온 그는 이날 베냉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경기장 주변은 아침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팬들은 경기 시작 8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섰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도 경기장 인근에 모여 마지막으로 메시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마련한 팬 페스트에는 약 15만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41년째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아르헨티나 가족은 C5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고별전을 보기 위해 가족 모두 이틀 전 고국을 찾았다고 했다. 이 가족은 "메시는 단순한 축구선수...
"고마워요 캡틴"…메시의 '마지막 탱고' 보러 전세계 팬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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