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셀프 주유소서 도움 거절 당해…5분만 줬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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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2 09:10 수정2025.05.02 09:10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클론 출신 강원래가 셀프 주유소에서 도움을 거절당했다며 하소연했다.

강원래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반신 마비지만 장애 보조 장치 덕에 큰 불편 없이 제가 직접 운전을 한다"며 "셀프 주유소에 가면 휠체어 탄 채로 주유구가 손이 안 닿아 주유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도움을 받아 기름을 잘 넣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도움 거절을 당했다"며 "시간 좀만 내주셔도 됐을 텐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평생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5분만 도움을 줬으면 좋았을 텐데. 셀프 주유소도 배달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차량 내부에서 비빔밥을 먹는 사진과 함께 "비가 오는데도 차 안에 비빔밥을 갖다주신 식당 직원분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해시태그로 '셀프주유소', '우린 책임 못 짐', '주유원 있는 곳으로 가라', '아쉬움', '웃지 않으려면 장사하지 말아라' 등을 사용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쿵따리 샤바라', '초련' 등의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한 차량과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댄서 김송과 2003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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