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해외여행 증가 영향…관광콘텐츠 다변화 필요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 겨울관광 산업이 기후 변화와 소비 패턴 변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5·2026 시즌 강원지역 겨울철 관광 경기 현황'에 따르면 올겨울 강원지역 겨울축제 방문객은 전년보다 6.3% 감소했고 스키장 방문객은 15.3% 줄었다.
특히 방문객 규모가 큰 화천 산천어축제 관광객이 전년보다 14.5% 감소하면서 전체 겨울축제 방문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스키장 이용객 감소도 뚜렷한 것으로 파악했다.
강원지역 7대 스키장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15.3% 줄었으며, 영동지역은 16.8%, 영서지역은 14.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지 확대
[스키장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같은 현상은 기후 변화와 소비 환경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최근 평균기온 상승으로 겨울철 결빙 환경이 약해지고 있는 데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레저활동 다양화로 스키 중심의 겨울관광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국 스키장 이용객을 2010∼2011 시즌 648만명에서 최근 435만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겨울 관광산업의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은 강원본부는 보고서에서 동계 스포츠 체험 관광과 전지훈련 유치 확대, 겨울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 모델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TV 제공]
또 대형 리조트와 숙박시설을 활용한 국제회의·전시(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12일 "기후 변화와 관광 소비 패턴 변화로 겨울관광 산업이 구조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며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3월12일 16시33분 송고







![[프로농구 중간순위] 28일](https://r.yna.co.kr/global/home/v01/img/yonhapnews_logo_1200x800_kr0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