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AI 보안 시장, 내년 6.6조원에 69%↑…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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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로고. [사진=가트너 제공]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인공지능(AI)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AI 보안 시장은 2027년에 2026년 대비 69% 증가한 47억 8,300만 달러(6조 6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77억 달러(10조 6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일렌드라 우파디야이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AI 시스템 보호, 새로운 취약점 대응,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역량 강화가 기업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2029년까지 접근 제어 취약점과 프롬프트 인젝션을 악용한 공격이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성공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AI 고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AI 모델을 식별·모니터링하고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고도화된 AI 보안 솔루션 도입도 늘고 있다. 기업이 견고한 방어 체계를 갖추려면 기존 보안 시스템과 AI 보안 전문 도구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 2026-2027년 분야별 AI 보안 시장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사진=가트너 제공] 우파디야이 애널리스트는 “기존 보안 도구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일반 소프트웨어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AI 특화 위협에 대응하려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AI 사용 통제와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전문 솔루션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보안 시장은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AI 사용 통제, AI 거버넌스 플랫폼, AI 게이트웨이의 네 가지 주요 분야로 구분된다. 여기에는 기업이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고 관련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이 포함된다. AI 애플리케이션 보안은 2027년에도 가장 큰 지출 규모를 유지하며 8억 5,100만 달러(1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사용 통제가 7억 4,900만 달러(1조 320억 원)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은 AI 사용 통제가 73%로 가장 높고, AI 게이트웨이가 70.9%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우파디야이 애널리스트는 “AI 런타임 보호, 전용 게이트웨이와 같은 방어 기술이 성숙해지고 기술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기업의 도입도 빨라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AI 활용을 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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