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대표 마치다, 호펜하임 입단…후지타는 장크트파울리 이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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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치다 고키(왼쪽).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치다 고키(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마치다 고키(27)와 미드필더 후지타 조엘 지마(23)가 나란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입성에 성공했다.

마치다는 TSG 호펜하임, 후지타는 장크트파울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 무대에 오른다.

호펜하임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벨기에 1부리그 챔피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마치다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장기 계약을 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미지 확대 마치다 고키의 영입을 알린 호펜하임.

마치다 고키의 영입을 알린 호펜하임.

[호펜하임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양 구단은 약 450만유로(약 72억원)의 기본 이적료에 합의했고, 보너스를 포함하면 500만유로(약 80억원)를 넘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다는 일본 J1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다 2022년 1월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임대됐다가 2023년 7월 완전히 이적했다.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는 총 114경기(4골 2도움)에 출전했고, 2024-2025시즌에는 90년 만의 벨기에 리그 우승도 함께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는 17경기를 뛰었다.

이미지 확대 후지타 조엘 치마의 영입을 알린 장크트파울리

후지타 조엘 치마의 영입을 알린 장크트파울리

[장크트파울리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장크트파울리 구단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던 후지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장크트파울리도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구단 간 합의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후지타는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로도 3경기에 나선 기대주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일본 대표팀 주장으로 뛰며 우승에 힘을 보태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주장을 맡았다.

후지타는 J리그 도쿄 베르디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뒤 도쿠시마 보르티스,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뛰다 2023년 7월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해 유럽 진출을 이뤘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7경기와 강등 플레이오프 6경기에 출전하는 등 2시즌 동안 신트트라위던에서 통산 63경기에 나섰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8일 15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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