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 '소금남' 사카구치 켄타로, 韓 관광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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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4 11:45 수정2025.05.14 11:4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엑스포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 한국의 날' 행사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에게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2014년 영화 '샨티 데이즈 365일, 행복한 호흡'을 통해 배우로 데뷔, 그 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흰 피부에 쌍꺼풀 없이 담백한 외모, 큰 키에 마른 몸매로 일본에선 '소금남'으로 불렸다.

한국에는 2018년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와 지난달 '남은 인생 10년' 개봉 기념으로 방문한 바 있으며, 드라마 '시그널 장기 미제 수사반'으로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에서 일본 남자 배우 중 처음으로 수상하는 등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한국에서의 첫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4년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상대 배우 이세영과 함께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역으로 'K-멜로'의 정석을 보여줬고 '사카구치 켄타로 여권 뺏어라'라는 밈을 탄생시키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KENTARO SAKAGUCHI ASIA TOUR FAN MEETING 2025 in SEOUL'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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