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26)이 CJ그룹의 든든한 후원 아래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김민선은 오는 7일 대회 개막에 앞서 “CJ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내년 동계올림픽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CJ는 지난 2023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 김민선 개인을 함께 후원하고 있다. CJ는 김민선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도전하는 전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다.
김민선은 CJ의 든든한 후원에 힘입어 경기력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지난 두 시즌에 걸쳐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종합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2024년 월드컵 5차 대회 1000m에서는 이상화의 한국 신기록을 약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김민선은 “최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체계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CJ의 후원이 있었다”며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해외 체류기간에 CJ의 제품 지원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CJ는 김민선 외에도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넘버원에 도전하는 유망주들을 후원하고, 이들이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영(황선우), 육상(박시훈), 브레이킹(홍텐) 등 기초 종목 및 비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와 같은 동계 종목까지 지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CJ 관계자는 “CJ는 김민선과 함께하는 여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김민선이 이번 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더 큰 무대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