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협동조합·인문협, 라이엇게임즈와 요금 협상 최종 합의
- 임영택
- 입력 : 2026.03.11 15:00:02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남궁영홍, 이하 조합)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임수택, 이하 인문협)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진행한 PC방 상생 협상에서 ‘3개월간 과금 시간 10% 추가 페이백’과 ‘상시 이벤트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협상은 지난해 말 라이엇게임즈의 요금 인상 추진 이후 마련된 후속 협의다. 지난해 조합은 협의를 통해 ‘인상분 전액 페이백’을 이끌어냈으며 이번 협상은 해당 페이백 종료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재협상에는 업계의 단합된 목소리를 위해 인문협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날 최종 협상 자리에는 ▲조합 남궁영홍 이사장, 정대준 총괄이사 ▲인문협 임수택 회장, 최완순 감사 ▲라이엇게임즈 대외협력 총괄 및 실무팀장 등이 참석했다.
조합에 따르면 9일에 진행된 1차 협상에서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결렬 선언에 이르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0일 재개된 2차 협상에서는 양 단체와 라이엇게임즈가 상생을 위한 접점을 찾으며 극적으로 타결됐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라이엇게임즈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 중인 PC방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간 과금 시간의 10%를 프리미엄 시간 이용권 형식으로 반환 ▲PC방 집객을 위한 상시 이벤트 추진 및 상생 노력 지속 등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월에 진행했던 ‘시즌 1 PC방 이벤트’와 같이 ‘리그오브레전드’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TFT’, ‘2XKO’ 등 전 종목에 걸쳐 모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PC방 전용 이벤트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또 미국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기반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리프트바운드’의 한국 버전 출시 시 PC방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조합 남궁영홍 이사장은 “라이엇게임즈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참여하는 자세를 보였고 수시로 소통하기로 약속한 만큼 PC방 집객 효과가 실질적으로 늘어나도록 끝까지 주시하겠다”며 “업계를 위한 길에는 양 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서는 안 되고 유불리를 떠나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모두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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