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오른쪽)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외야수 이정후(26)가 한 경기에 세 번 출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늘(6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6(239타수 66안타)으로 조금 올랐습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세 번 출루한 것은 5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3일 만입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2구째 시속 145㎞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쳤습니다.
시속 163㎞, 비거리 123m의 큼지막한 타구는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갔고 이정후의 시즌 17호 2루타가 됐습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의 적시타가 불발돼 홈을 밟지는 못했습니다.
3회에도 원아웃 1루에 나온 이정후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미니크 스미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이정후는 5회 우익수 뜬공, 7회에는 볼넷을 골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6대 5로 이겼습니다.
다저스 소속인 김혜성은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다저스는 8회 초까지 5대 3으로 끌려가다가 8회 말 3득점 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