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 커널에서 여러 취약점 발견

5 days ago 11

Hacker News 의견들 거의 모든 버그 수정에 CVE를 부여하므로 숫자가 커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함. 커널 문서에서도 “Linux 커널이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계층 특성상 거의 모든 버그가 커널 보안을 침해하는 데 악용될 수 있어, CVE 부여 팀은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식별한 모든 버그 수정에 CVE 번호를 부여한다”고 밝히고 있음. https://docs.kernel.org/process/cve.html 특히 커널에서는 CVE 개수 자체는 쓸모없는 지표임. 모든 버그는 어떤 기능이 의도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므로, 논리를 따라가면 모든 버그에 CVE를 부여할 수 있음. 이를 서비스 거부로 보면 CVSS를 사용하는 CVE 체계상 모든 버그가 최소한 CVSS v4.0의 1점/낮음 등급 취약점이 됨. 더 억지를 부리면 계획만 하고 아직 구현하지 않은 기능도 사용을 막고 있으니 같은 등급의 취약점으로 볼 수 있음. 보안 연구자가 이력서에 넣을 실적을 쌓기 이보다 쉬운 때도 없을 듯함! 투명성을 위해 모든 버그 수정에 CVE를 부여한다는 점은 흥미롭지만, 숫자가 너무 커지면 CVE를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습관이 생겨 결국 보안이 더 나빠질 수 있음. 이런 과잉 보고는 역효과를 낼 위험이 있어 보임. 몇 년간 이런 공지를 지켜봤는데, 이번에는 단일 공지에 담긴 CVE 수가 압도적으로 많음. Chromium이나 OpenSSL에서도 대규모 묶음이 나오기는 했지만, 맥락 없이는 숫자에 별 의미가 없다는 데 동의함. 그렇다면 이번 맥락은 무엇이며, 누가 혹은 무엇이 이 버그들을 전부 찾아낸 것인가? 특히 “거의 모든 버그가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함.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문제를 살펴보는 눈이 늘어난 것은 좋은 일임. 다만 이제야 이 취약점들이 발견되는 현상은 오픈소스 모델 자체보다 사람이 보안 문제를 찾아내는 능력에 의문을 던지는 것 아닌가? 오랫동안 숨어 있던 취약점들을 AI가 찾기 전까지 수천 명의 사람이 놓친 것은 아닌가? Microsoft와 Apple의 취약점 공개 기준은 Linux나 오픈소스 전반보다 훨씬 높음. 대체로 Windows와 macOS에서 심각하고 영향이 큰 문제만 공개함. 반면 Linux는 정상적인 설정으로 컴파일하고 실행하는 실제 운영 배포판에서 악용 가능한 버그인지조차 불분명한 수준까지 공개하는 편임. AI 이전부터 버그 없는 C 코드를 작성할 만큼 똑똑한 사람은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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