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화로 내실 다지고 성장 동력 확보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1조1964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23년과 비교해 0.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71.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134% 넘게 감소한 106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수익은 렌탈·B2B 사업 성과로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소와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인건비 등 신규사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유료방송 시장 어려움이 영업권, 자산 손상 평가에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방송 1207억 원, 통신 339억 원, MVNO 391억 원, 렌탈 323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810억 원을 달성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은 153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방송∙통신 사업 침체 속에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며, 지역 신사업 진출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했다. 렌탈과 교육 등 신사업 성장을 토대로 성과를 거두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2025년에는 경영 효율화와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홈과 지역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