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사전 예약 받고 21일 정식 출시할 예정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4년만에 내놓은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스탠바이미' 신제품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 '엘라쇼'를 통해 LG 스탠바이미 2 사전 판매를 시작, 방송 30분 만에 전작 대비 세 배 이상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당시 라이브 시청횟수는 40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시청자들이 몰렸다. 댓글창에는 '벌써 매진이네요' '와 품절 빠르네요' '판매불가 상품인데 벌써 다팔렸나요' 등과 같은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전작도 공식 출시 전 사전 판매 한 시간 만에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LG 스탠바이미의 경우 첫 예약판매 당시 약 200대의 물량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준비했던 물량에 추가 투입한 물량도 10분도 지나지 않아 판매가 완료됐다.
LG 스탠바이미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와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다.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세우거나 액자처럼 벽에 걸어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27형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FHD인 기존 제품보다 화질이 향상됐으며 고용량 배터리 탑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8 2세대를 탑재했다. 인공지능(AI)이 영상과 사운드 등을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전달한다.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 숏폼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오늘 1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21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구성으로 무빙휠 스탠드를 포함한 LG 스탠바이미 2의 국내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