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정철동 "중동 사태 장기화시 디스플레이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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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 대비 준비…상황 예의주시하며 관리”
“메모리 가격 변수 있지만 고객사 수급은 안정적”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쟁은 빨리 끝나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나쁜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며 “길어지는 경우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시황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시황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이어 “아직까지는 영향이 없지만 더 길어진다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요 회원사와 함께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협회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개최한 정기 총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사장은 “고객사들이 메모리 수급 문제는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세트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시장 전망 자체는 답변하기 어렵다”면서도 “메모리 수급이 맞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패널 가격 압박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 상황이 나타나면 생기는 문제”라며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전략과 관련해서는 프리미엄 중심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일본 파나소닉이 OLED 패널을 적용한 보급형 TV 출시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OLED는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강화하는 방향”이라며 “보급형 제품은 OLED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와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OLED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계속 드라이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폴더블 등 여러 기술을 내부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사업화 시점이 언제가 될지 검토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기술로 거론되는 글라스 인터포저 등과 관련해서도 “여러 기업들이 추진하는 기술들은 내부적으로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사장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체질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며 “강화된 체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가고 수익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실적은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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