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와 협업' D4vd, 14세 소녀 살해 혐의 체포…"무죄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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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 방송에 출연하고 K팝 가수들과 협업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1)가 10대 소녀 살해 혐의로 체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17일(현지시간) "버크를 살해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재 보석 없이 구금 중"이라며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4vd는 지난해 실종된 셀레스트 리바스(당시 14~15세) 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다. 사건은 지난해 9월 할리우드 차량 보관소에 있던 그의 테슬라 차량에서 소녀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D4vd가 용의자로 지목되자 그는 진행 중이던 월드투어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서 피해자의 검지 손가락에 새겨진 'Shhh…' 문신이 D4vd의 문신과 유사하다는 점이 주목받았고, 두 사람이 파티와 모임에 함께 참석했다는 목격담도 잇따랐다. 일부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지만, 경찰은 두 사람의 직접적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D4vd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이 사건의 실제 증거는 버크가 피해자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사망 원인과도 무관하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대배심 기소나 형사 고소장도 없는 상태에서 단순한 의혹만으로 구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죄를 강력히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로,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국내 음악 방송 출연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아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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