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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8회말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2026.5.3 iso64@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속 155㎞를 때리면서 알피엠(RPM·분당 회전수) 2천700을 때려버리더라고."
프로야구 kt wiz 이강철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오른팔 투수 제러미 비슬리에게 완전히 당하고 남긴 푸념이다.
이 감독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롯데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스프링캠프 때부터 엘빈 로드리게스 선수보다는 비슬리가 '진짜 에이스'라고 생각했다. 정말 잘 던지더라"고 감탄했다.
비슬리는 전날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비자책 1실점 역투로 팀의 8-1 승리에 앞장섰다.
비슬리의 강력한 공에 당한 이 감독은 롯데가 시즌 중반이 가까워지며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근거는 롯데의 강력한 선발진이다.
롯데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3.44로 리그 1위를 달린다.
투타 불균형으로 성적은 13승 18패 1무, 리그 8위에 머무르지만,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시즌 초반에 고전하다가 후반기에 성적이 좋았던 비결은 선발 투수들이었다. 투수의 힘으로 버틴 것"이라며 "롯데도 우리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봤다.
롯데는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외국인 원투펀치에 나균안, 박세웅, 김진욱까지 3∼5선발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한다.
이 감독은 "김진욱이 특히 좋아졌다. 체인지업을 장착하고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5월07일 16시5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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