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JTBC가 국제축구연맹(FIFA) 중계권료 미납으로 인해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JTBC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3일 일본 TBS 계열 매체인 JNN은 "JTBC가 FIFA에 방송 중계권료 일부를 아직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하며, "기한 내에 중계권료를 납부하지 못할 경우 한국에서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경기 중계가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고, 지난 4월 KBS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를 확정해 현재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2일 JTBC는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는 재정난에 봉착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모기업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줄지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이튿날인 15일 JTBC 역시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이처럼 심각한 경영 위기 속에서 중계권료 미납설까지 불거지며 축구 팬들의 우려가 커졌으나, JTBC가 결승전까지 정상적인 중계를 약속하면서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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