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ckblaze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백업 솔루션 제공업체로, 지속적인 적자, 심각한 내부자 주식 매각 및 회계 부정 논란에 휘말려 있음
- 2024년 10월, 두 명의 전직 고위 직원이 Backblaze를 상대로 회계 사기 및 내부 고발자 보복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함
- 창립자들은 IPO 락업이 만료되자마자 주식을 대량 매도하여 주가 하락을 초래했으며, 이는 외부 자본 시장 조언에 반하는 행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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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의 과도한 자본화로 실적을 왜곡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 평균 대비 약 5배 높은 수준임
- 인공지능(AI) 관련 시장 공략을 내세웠지만, 차별화 없는 저가 스토리지 제품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음
- Morpheus Research는 Backblaze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
Backblaze 개요와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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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blaze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백업 솔루션 제공업체임
- S3 호환 B2 Cloud Storage와 Computer Backup이라는 두 가지 사업 부문을 운영
- 2021년 IPO 이후 단 한 번도 이익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음
- 2024년 두 전직 고위 임원이 회계 부정 및 내부자 주식 매각에 대한 소송을 제기함
- IPO 락업 해제 이후 창업자들은 매일 10,000주씩 주식을 매도하며 주가 폭락을 유발함
- 전직 직원들은 재무 보고서의 허위 작성 압박과 경영진의 주식 매각 은폐 시도를 주장함
회계 부정과 내부자 주식 매각 논란
- 창업자들은 IPO 이후 시장 조언을 무시하고 공격적인 매도 전략을 강행함
- 전직 CTO는 내부 이메일에서 "주가가 0이 되어도 주식 매도는 정당했다"고 언급함
- 전 CFO와 함께 작성한 허위 현금흐름 예측 자료로 감사 의견을 통과시키려 시도함
- 내부 조사 결과 중대한 내부 통제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주주에게는 공개되지 않음
- CEO Gleb Budman도 비공개 중대한 정보를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비용 자본화 과잉과 조작된 재무 지표
- Backblaze는 2022년 이후 매출 대비 내부 사용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을 9.8%~14.4% 까지 자본화함
- 동종 SaaS 기업 평균 대비 약 5배 높은 수준으로 실적 왜곡이 의심됨
- 비용을 과도하게 자본화하여 단기 손실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더 큰 감가상각 부담을 초래함
- 2024년 3분기부터 "조정 자유현금흐름" 지표를 새로 도입했지만, 이후 정의를 변경해 소송 합의금과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함
- 이는 회사 실적을 더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됨
제품 경쟁력 부재와 시장 입지 약화
- Backblaze는 AI 관련 마케팅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단순 저가 저장소만 제공함
- 전 CTO도 "AI라고 부를 수 없는 단순 기술"이라며 비판함
- 경쟁사 Wasabi는 브랜드 인지도, 성장률, 글로벌 입지 등에서 Backblaze를 압도하고 있음
- 최근 몇 달 사이에 여러 AI 고객이 Backblaze를 떠나 Wasabi로 이동함
- Q4 2024 실적 발표에서도 대형 고객 손실을 인정함
결론: 실패한 성장 스토리
- Backblaze는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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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매도, 회계 조작, 실적 부풀리기 등의 문제로 주가 하락을 자초함
- 혁신이나 차별화 없이 가격 경쟁에만 의존하고 있음
- 경영진의 행동은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비판받고 있음
- Morpheus Research는 Backblaze 주식에 대해 공매도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