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트라이' 장영석 감독이 SBS 웰메이드 스포츠물 계보를 잇는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 장영석 감독이 참석했다.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15fe6d4b4667d.jpg)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가람과 럭비부가 폐부를 막기 위해 똘똘 뭉쳐 폐부 추진 세력에 맞서는 모습이 유쾌하게 담긴다.
스포츠물 불패 신화를 쓴 SBS가 '트라이'를 통해 웰메이드 스포츠 드라마 성공 계보를 잇는다. 배드민턴 소재의 청정 힐링 드라마 '라켓소년단', 야구를 소재로 만루홈런 같은 신드롬을 일으킨 '스토브리그'에 이어 이번에는 '럭비'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장영석 감독은 SBS 스포츠 드라마 지휘봉을 잡게 된 것과 관련 "나 역시 즐겁게 본 드라마들의 계보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럭비가 앞선 드라마보다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라서 박진감 넘치고 날 것의 즐거움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목표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답했다.
'트라이'를 통해 알려주고 싶은 럭비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요한은 "혼자는 절대 할 수 없고 패스와 몸싸움이 있는 팀플레이를 해야만 트라이를 성공할 수 있다. 팀플레이가 가장 큰 매력"이라 밝혔고, 윤계상은 "룰 자체가 페어 플레이고 신사적이다. 룰을 잘 몰라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스포츠"라 강조했다.
이어 장영석 감독은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몸과 몸이 부딪혀야 하는 종목이다. 드라마 소재로서 시청자에 볼거리를 주기에 유리한 지점들이 있다. 그 지점들을 최대한 살려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이'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