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임세미 "학창 시절 '강남구 계상부인'…출연 안 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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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트라이' 임세미가 윤계상을 향한 넘치는 팬심을 고백했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 장영석 감독이 참석했다.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배우 임세미, 윤계상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가람과 럭비부가 폐부를 막기 위해 똘똘 뭉쳐 폐부 추진 세력에 맞서는 모습이 유쾌하게 담긴다.

윤계상은 럭비 국가대표였다가 잠적 3년 후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 계약직 감독 주가람으로 분한다. 윤계상은 18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해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을 펼친다.

임세미는 포기하기에는 너무 잘하지만 메달을 따기엔 조금 부족한, 애매한 재능의 사격부 플레잉 코치 배이지로 분해 연기한다.

배우들이 '트라이' 출연을 선택한 배경도 공개됐다. 임세미는 "나는 '팬 god'(god 팬클럽명)다. 심각한 정도다. 전국민이 사랑했지만 나는 특히 계상 선배님을 사랑했다. 내 아이디는 '계상부인'이었다. 강남지구 계상 부인으로 한 몫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세미는 "윤계상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돌이다. 여전히 팬이다. 그래서 '트라이'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파트너로서 연기하는 게 굉장히 행복했다. 나는 이미 기적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계상은 "임세미는 지금까지 만난 여배우 중 가장 편했다. 내게 너무 잘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윤계상은 '트라이' 출연 비화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다. 굉장히 자신 있다. 뻔한 소재에 뻔한 내용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다르다. 우리 감독님이 요즘 세대에 맞는 편집과 스토리 라인의 탄탄한 디테일이 진짜 장점이자 힘이다. 대본을 보고 너무 좋았다.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더 좋았다. 잘 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라이'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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