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준이 뮤지컬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프레스콜에서 이준은 "나의 목표는 종합예술인이다. 데뷔한 이래 예능, 연기, 가수 등 안해본 분야가 없다. 뮤지컬 연극은 안해봤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사진=김양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2734fe5faf50f.jpg)
그는 '오세이사' 합류 이유로 "어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어린시절엔 스릴러 병에 걸려서 살인마나 사이코패스 연기에 빠졌다. 눈 깜빡했더니 20대가 지났더라. 교복 입는 건 시간 지나면 못하는 거라. 엄청난 매리트를 느꼈다"라면서 "나는 재지 않고 작품을 빠르게 결정하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내일의 나'를 믿고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첫 도전이지만 마치 처음 아닌듯한 마인드로 릴랙스하려고 했어요. 무조건 연출님의 말을 법처럼 따랐습니다. 큰 신뢰를 갖고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히노 마오리와 곁에서 마오리의 미래를 응원하는 다정한 소년 가미야 도루의 만남을 그린 애틋한 청춘 로맨스. 이준, 윤소호, 김인성, 장민제, 솔빈, 오유민, 나현영, 신은총, 정지우 등이 출연한다.
8월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