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려운이 '약한영웅' 시즌3에 대해 상상한 바를 전했다.
려운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연출 유수민) 인터뷰에서 시즌3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얘기가 없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배우 려운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2'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1358307efa8cbc.jpg)
앞서 최현욱은 지난 1일 진행된 '약한영웅 홈커밍 GV'에서 "수호(최현욱 분)와 바쿠(려운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라는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현욱이가 도발적으로 그런 얘기를 해서 순간 멍 때리고 당황했다"라며 미리 얘기가 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이후에 대해 제가 상상을 해본다면 수호와 친해질 것 같다. 그리고 시은이와 수호는 돈독해졌을 것 같다"라며 "시은이는 친구에 대한 상실의 아픔을 겪었다가 '클래스2'에서 해소를 했다. 그렇기에 해소가 안 된 바쿠를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호와 다투기보다는 캐릭터 성향이 비슷해서 친해졌을 것 같다"라며 "하지만 시은이가 그 둘 사이에서 조금 더 기빨려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바쿠와 수호가 싸웠을 때 누가 이길 것 같으냐는 질문엔 "바쿠는 힘이고 수호는 선수를 준비했다. 수호가 이길 것 같지만 바쿠는 현실 세계엔 없는 존재다. 그래서 대등하게 무승부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 4월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작품이다.
려운은 은장고의 대장인 박후민(바쿠) 역을 맡아 박지훈, 최민영,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