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유수민 감독이 '약한영웅' GV에서 언급한 '사랑'의 의미를 전했다.
유수민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연출 유수민) 인터뷰에서 전날 진행된 GV에서 수호(최현욱)와 시은(박지훈)에 대해 "사랑"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자 크게 웃었다.


이어 "'어떤 사랑에 대한 이야기고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가졌다' 보다는 멜로 같은 구조나 로코의 주인공을 보면 개와 고양이 같지 않나. 그런 설정이 녹아들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박지훈의 '첫사랑' 발언은 수호보다 시은이에게 속하는 단어"라며 "어렸을 때 첫사랑과 시련을 겪으면 확 어른이 되는 것 같다. 그런 취지의 발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수민 감독은 '클래스 1' 인터뷰에서도 "그 시기의 우정은 사랑과 비슷하다 싶을 정도로 뜨겁다. 내 친구가 가장 소중하고 하루 종일 놀고 싶고, 사랑과 비슷한 감정인 것 같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4월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작품이다. 박지훈과 려운, 최민영, 이민재, 배나라, 이준영 등이 출연했다.
'약한영웅 Class 2'는 공개 3일 만에 6,1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약한영웅 Class 1' 역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8위에 오르며 넷플릭스 공개 후 5주 연속 글로벌 TOP 10 리스트에 진입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