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9년 열애 폴킴 "장모님 협박에 결혼...팬들 떠날까 걱정했지만 날 남자로 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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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폴킴이 결혼 비화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폴킴, 팀, 조째즈,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이날 폴킴은 결혼 비화를 전하며 "“아내와 9년간 연애를 했다. 오래전부터 만났고, 아내가 오래 기다려 줬다. 그래서 주변에서 "결혼 안하냐"는 얘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아는 형님 [사진=JTBC]아는 형님 [사진=JTBC]

이어 폴킴은 "한번 장모님이 같이 밥 먹자고 하셔서 나, 장모님, 아내 이렇게 세명이 만났다. 장모님이 '태형아, 3년 안에 결혼 안 하면 너 죽여버린다'고 하시더라. 농담 반 진담 반인지 모르겠는데 난 어머니가 살벌하게 말씀하셨다고 느꼈다. '이건 경고다. 3년 안에 책임 안 질 거면 헤어져'로 들리더라. 그래서 마음 속에 타이머를 맞춰놓았다. 3년 정도 지나고 '올해 안 하면 이 친구에게 신뢰를 줄 수 없겠다'싶었다. 계속 기다리게 할 수 없어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 [사진=JTBC]아는 형님 [사진=JTBC]

멤버들은 "3년을 꽉 채운 거냐.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나보다"고 놀랐고, 폴킴은 "솔로 남자 가수라서 주변에서 계속 '넌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가수가 결혼하면 팬들이 떠난다'고 했다. 그런데 결혼 하고 보니 뒤늦게 깨달을 게 있다. 우리 팬들은 날 그렇게 남자로 보고 있지 않더라. 발표하고 바로 다음날 행사였는데 우리 팬들이 단체로 와서 플래카드 들고 '결혼 축하해'라고 외쳐서 반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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