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Now' 외친 배충식 KAIST 총장 "AI에 지배당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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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입력 2026.08.25 12:00 KAIST,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 배충식 KAIST 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5대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ST][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AI에 지배당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초과학과 사회인문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AI를 이용할 수 있고, 주도할 수 있는 능력부터 길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제18대 총장으로 취임한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24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AI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AI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과 사회인문 분야에서는 기본 능력을 먼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기초과학과 사회인문 만큼은 AI로부터 조금 벗어나 ‘쓰고, 생각하고, 적어내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능력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 능력을 길러야 하고 이후 AI를 주도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배 총장은 임기 3년 동안 ‘Beyond Now(지금은 넘어 혁신으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Beyond Now’에는 다섯 가지 전략이 포함됐다. Beyond AI를 시작으로 △Beyond Laboratory △Beyond Barriers △Beyond Carbon △Beyond KAIST 등이다. 이를 통해 KAIST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만드는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AI를 특정 학과의 전공 지식이 아니라 모든 학생과 연구자가 갖춰야 할 공통 역량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AI를 넘어 ‘모두의 AI’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Beyond AI’ 전략의 핵심이다. AI 활용 수준에 따라 교육과정을 3단계로 구분하고 전 교과목의 AI 활용체계를 정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를 사용하지 않고 인간 고유의 사고와 기초역량을 기르는 교육부터 AI를 활용하는 교육, AI를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교육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한다.배 총장은 “AI 시대일수록 탄탄한 기초와 인간 고유의 사고력이 중요하다”며 “기본 위에 AI 역량을 더해 모든 학생이 각자의 분야에서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AI 원천기술과 융합연구를 강화해 교육과 연구 전반의 AI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Beyond Laboratory’는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산업과 사회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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