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키운 낸드 시장…삼성·SK 1·2위, 마이크론 3위로

3 days ago 6

2분기 상위 5개사 매출 77% 급증…AI 서버용 SSD 수요 견조 삼성 29.3%로 선두…2~5위 점유율 격차 6.8%P로 경쟁 치열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낸드플래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삼성전자가 1위를 지킨 가운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키옥시아, 샌디스크가 뒤를 쫓으며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2026년 1~2분기 낸드 시장 주요 업체별 점유율 추이. [사진=트렌드포스]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상위 5개 낸드 업체의 합산 매출은 688억7020만달러(약 97조 2171억원)로 전 분기보다 77% 증가했다.AI 서버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낸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삼성전자는 2분기 낸드 매출 230억593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70.7%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 전체 성장 속도가 더 빨랐던 탓에 점유율은 1분기 31.6%에서 29.3%로 2.3%포인트 낮아졌다.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을 합친 SK하이닉스그룹은 매출이 89.5% 증가한 142억7290만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17.6%에서 18.2%로 높아지며 2위를 지켰다.321단 낸드 생산 확대와 솔리다임의 고용량 쿼드레벨셀(QLC) 기업용 SSD 주문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위 이하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마이크론은 매출이 99.2% 급증하며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13.9%에서 15.1%로 상승해 3위로 올라섰다.키옥시아는 13.6%로 4위를 기록했다. 샌디스크는 매출이 50.7% 증가했지만 경쟁사보다 증가 폭이 작아 점유율이 13.9%에서 11.4%로 낮아졌다.이에 따라 2위 SK하이닉스(18.2%)부터 5위 샌디스크(11.4%)까지 점유율 격차는 6.8%포인트에 불과하다. AI 서버용 기업용 SSD 시장에서의 성과에 따라 업체별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구도다.트렌드포스는 3분기에도 AI 서버용 기업용 SSD 수요가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우선 배정하면서 낸드 생산능력 확대는 제한돼 가격 상승이 시장 매출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