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내 두뇌를 망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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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의 윤리·환경 문제와 직접 코딩하는 즐거움 때문에 사용을 꺼렸지만, 복잡한 프로젝트에서 Cursor에 의존하면서 문제 해결 습관이 달라지기 시작함
- Cursor의 답을 기다리며 뜨개질하다 잘못된 무늬를 발견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AI부터 찾으려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음
- 뜨개질의 가치는 저렴한 완제품보다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스스로 문제를 푸는 과정에 있음
- 업무에서 지루하거나 낯선 문제를 AI에 맡기던 습관은 일상에서 어려운 일에 쏟는 노력까지 줄였으며, 두 영역의 사고방식을 Severance처럼 분리할 수 없음
- ChatGPT에 바로 묻지 않고 가능한 접근법을 스스로 비교해 뜨개질 문제를 직접 풀기로 했으며, AI가 문제 해결 의지를 약화하는지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음
업무에서 시작된 AI 의존
- 복잡한 도메인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변경 사항이 잘 모르는 영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자 Cursor를 사용하기 시작함
- 코드에서 막힐 때마다 AI를 찾는 일이 익숙해지면서, 이 습관이 자신의 사고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불편함을 느낌
- 지루한 작업을 넘기거나 낯선 내용을 직접 탐구하는 대신 설명을 요청하는 습관은 업무에만 머물지 않음
- 올바른 props를 React 컴포넌트에 전달하도록 Cursor에 요청하는 행동이 일상에서 어디까지 확장될지 우려함
- 업무와 개인의 사고를 드라마 Severance처럼 분리할 수 없다고 봄
뜨개질에서 발견한 변화
- 최소한의 설명만 있는 복잡한 스웨터 도안을 따라가다 몇 줄 전부터 무늬가 틀어진 것을 발견했고, 첫 반응으로 AI의 도움을 떠올림
- 뜨개질은 수십 시간과 많은 실값을 들이고도 Amazon의 20달러짜리 스웨터보다 나아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직접 생각하고 손을 움직여 문제를 푸는 과정 자체가 목적임
- 이전에 ChatGPT에 공예 프로젝트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전혀 유용하지 않았는데도 다시 AI를 찾으려 했다는 데서 습관의 변화를 인식함
- 즉시 질문하는 대신 ChatGPT와 자신이 각각 어떻게 접근할지 비교한 뒤, 어려움을 감수하며 직접 해결하기로 결정함
- AI가 아직 두뇌를 망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스스로 문제를 풀려는 의지가 약해지는지는 계속 확인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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