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곡이 멜론 톱100…조선힙합 "저비용으로 세대 공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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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마음의 숲' 멜론 89위 '파란'…쉬운 힐링 노랫말 호응요식업 종사하다 AI 배워 올해 1월 채널 개설…GD '좋아요'로 주목"이야기 기획력·아이디어 중요…인간 창작 부분은 저작권 인정됐으면" 이미지 확대 조선힙합 [조선힙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생성형 음악 인공지능(AI)이 활용된 노래가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과 일간 차트에 진입하는 사례가 나왔다. 인기 K팝 아이돌 그룹에도 문턱이 높다는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AI가 국내 대중음악계까지 파고든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조선힙합'이다. 그가 지난 5월 발표한 '마음의 숲'은 쉬운 멜로디와 편안한 분위기의 여성 보컬, '말하지 않아도 그대의 진심을 나는 알아요/ 지친 마음 쉬어가요'라며 청취자를 위로하는 노랫말이 입소문을 타면서 멜론에서 '톱 100' 최고 89위, 일간 차트 최고 99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의 작곡과 가창에는 AI가 활용됐다. 조선힙합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을 더 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고생했으니 쉬어도 좋다며 다독이는 가사를 대중이 좋아한 것 같다"며 "거창한 수식어나 표현 대신 꾸밈 없는 직관적인 노랫말이 공감을 끌어낸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느낌으로 쓴 노랫말"이라며 "멜론 100∼110위 구간이 위로 올라가기가 가장 어려운 구간이라고 하던데 이를 뚫고 차트에 진입하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음의 숲'은 조선힙합이 당초 AI 뮤직비디오 공모전에 제출하려고 만든 곡이다. 조선힙합은 직접 가사를 쓴 뒤 생성형 음악 AI '수노'(SUNO)에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마음의 숲'을 작곡했다. 조선힙합은 "요즘은 복잡한 영어 가사는 많지만 오히려 간단한 소재를 쉬운 글로 풀어낸 가사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저는 주변에서 공감할 만한 소재를 생각해 낸 뒤 가사에 중점을 두고 곡 작업을 하는 편"이라며 "작사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마음의 숲'은 멜론 기준 40대 청취자가 38%로 가장 많은 것이 눈에 띈다. K팝의 주 수요층이라 할 수 있는 20대(11%)나 30대(33%)보다 앞선 것이다. 이미지 확대 조선힙합 '마음의 숲' 디지털 음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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