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트래픽 폭증, 누가 부담하나⋯"AI 업계도 망 투자비 분담해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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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경 기자 입력 2026.09.22 16:19 2030년 글로벌 트래픽, 최대 5412EB까지 전망⋯AI 확산 영향 대형 AI·콘텐츠 사업자, 협상 뒤 중재⋯금전·현물 기여로 비용 분담 [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망 트래픽 비용을 통신사에만 맡길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규모 트래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얻는 AI·콘텐츠 사업자도 망 고도화와 투자비를 함께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다.해법으로는 대형 AI·콘텐츠 사업자와 통신사가 우선 자율협상에 나서고, 일정 기간 내 합의하지 못하면 중재를 통해 비용분담 기준을 정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사업자가 현금으로 대가를 내는 방식뿐 아니라 인정 가능한 현물 기여도 비용분담으로 인정하자는 내용이다.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효경 기자]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포럼'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AI 시대 통신망 투자 촉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을 제안했다.류 차관은 "5세대 이동통신 단독모드(5G SA) 확산부터 2030년 이후 차세대 네트워크까지 대한민국 통신망 발전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차세대 통신망 투자와 규제 관련 종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시대에 대비한 망 투자와 이를 촉진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2035년, AI 관련 트래픽 비중 81% 이를 수도"⋯망 고도화 투자 부담 '우려'전문가들은 AI 트래픽이 급증해 망 고도화가 불가피한 만큼 AI 업계가 망 설비에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명수 강원대학교 교수는 AI 확산에 따른 트래픽 급증이 통신망 투자 구조에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연결망에서 상당한 가치를 얻는 콘텐츠사업자(CP)가 망 용량·품질 비용을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 교수는 에릭슨 전망을 인용해 고정무선접속(FWA)을 포함한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이 2025년 2436엑사바이트(EB)에서 2030년 5412EB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도 글로벌 셀룰러 데이터 트래픽이 같은 기간 1587EB에서 3864EB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CP가 협상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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