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개인정보 어디까지 털리나…OTT·미용까지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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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강남언니·뮤팟 등 업종 가리지 않고 침해·유출 사고 확산전문가 "AI로 공격 문턱 낮아져…기업 보안·전문인력 투자해야" 이미지 확대 티빙 3천954만 계정 왜 털렸나…접속키 관리 부실이 화근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 소스 코드가 포함된 기술 자산 361건과 이용자 계정 약 3천954만 개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9.3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오지은 기자 = 통신·카드·이커머스에서 시작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올해 들어서는 OTT·의료·결제·미용·콘텐츠 플랫폼 등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어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든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은 물론 결제·상담 정보까지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상이 됐다. 인터넷상에서는 '더 보호할 정보도 남아있지 않다'는 자조까지 나온다. AI 기술 발달과 맞물려 해커들의 공격 방식이 한층 고도화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 통신·금융 넘어 OTT·미용·콘텐츠까지…업종 안 가리는 정보유출 13일 정보기술(IT)·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KT 등 통신사와 롯데카드, 쿠팡 등에서 대규모 침해·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고 대상이 특정 업종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롯데카드에서는 온라인 결제 서버가 해킹돼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쿠팡에서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3천만 건이 넘는 계정에서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 등이 유출됐다. 통신·금융·유통업계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OTT와 의료기관, 전자결제, 각종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고가 확산한 양상이다. 대표적으로 OTT 티빙에서는 지난 5월 발생한 침해 사고로 약 3천954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등 개인정보 20개 항목(70종)과 함께 소스 코드가 포함된 기술 자산 361건도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 토스페이먼츠에서도 특정 가맹점의 결제 연동 인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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