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 부문(대표 최귀남)은 12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25년 AI 중심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발표했다.
최귀남 대표는 이 자리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성공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파운드리 네트웍스, 시스코,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IT 기업을 거쳐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전문위원을 지내고 지난달 13일 대원씨티에스에 합류했다.
최 대표는 “올해 민간 투자가 쉽지 않더라도 정부 등 공공시장을 집중 공략해 매출 목표 520억원은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솔루션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대형 SI 비즈니스를 추가하면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렵더라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 산업과 업무 특성에 따른 다양한 AI 에이전트 요구사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의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둘째, GPU 인프라 확충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국내 IT인력 수급 원활 등 네트워크 구축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구축과 이를 지원하는 컨설팅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셋째, 제조, 공공, 의료,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 조직 운영 및 직원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벤더, 파트너, 고객과 소통 채널을 강화해 프로젝트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협업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파트너십 강화 계획도 밝혔다. 벤더사나 파트너, 고객사 소통 채널을 강화해 프로젝트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협력사와 협력을 확대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및 융복합 솔루션 보유 기업과 협력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할 계획이다.
직원 역량 배양을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 및 산업 도메인 지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스킬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는 LLM과 RAG, 내부 ERP·CRM, CS 시스템과 연계된 유통 IT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구축 중이다. 여기에 멀티 LLM 지원을 위해 차별적인 LLM을 적용해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GPU 서버 및 네트워킹 인프라 설계·구축, 다양한 LLM 및 RAG에 대한 구성 기술 및 내부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 젠 AI 플랫폼을 구축을 원하는 잠재 고객의 성공 파트너가 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