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e Silver가 예전 FiveThirtyEight 지식재산권을 다시 사겠다고 ABC에 접근했지만, ABC는 그가 브랜드 운영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어떤 가격에도 팔지 않겠다”고 했다고 함 미국 기업들이 한편으로는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는 데 엄청난 돈을 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잘 알려진 브랜드를 쓸모없는 것처럼 버리는 일이 너무 자주 보임 평생 본 것 중 손꼽히는 데이터 시각화들이 내려가는 걸 보니 정말 슬픔 538은 지속되는 동안 재미있었고, 팟캐스트도 듣기 좋았음 ABC가 538을 닫아버리면 그냥 전략적 결정처럼 보일 수 있음 Wayback Machine / Internet Archive에는 일부 콘텐츠가 있음 회사를 팔아넘겼다면 이후 일을 통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 안 됨 곁가지지만 Nate와 Maria Konnikova의 Risky Business 팟캐스트가 그리움 ABC는 이상한 곳임 몇 년 전 ABC가 Clare Malone을 해고했을 때 충격을 받았음Hacker News 의견들
ABC가 꽤 옹졸해 보임
매각 전 538은 정치 보도를 볼 때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Nate의 매각 선택 때문에 사라졌다고 봐서 오히려 그쪽에 더 화가 남
그걸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적어도 어리석어 보임
항상 같은 회사가 동시에 그러는 건 아니지만, 538을 그냥 죽게 둔 것은 정말 이상함
정치와 스포츠가 지난 10년 동안 덜 중요해진 것도 아니고, 538은 분석 성향의 전문직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 매력적인 고객층을 갖고 있었음
538 출신들은 독립적으로든 대형 조직 안에서든 대체로 잘 지내는 것 같아 전체적으로 큰 손실은 아닐 수 있지만, 꿈의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공감됨
ABC는 성공하던 사업을 별 이유 없이 흘려보낸 것처럼 보이고, 이 기사들을 내리는 결정도 말이 안 됨
보복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아무 대가도 없이 브랜드가 파괴되도록 놔두는 모습임
자유롭고 열린 시장에서 이런 건 본 적이 없음
538 출신들이 잘 지내는 건 다행이지만, Harry Enten의 CNN 해설은 538 팟캐스트 때만큼 사려 깊지는 않음
가장 멍청한 이유들로 수십억, 수백억 달러가 낭비되는 걸 보는 건 너무 고통스럽다
총기 사망 시각화, p-해킹 글, 장내 미생물군 인터랙티브 설명 등 여러 프로젝트를 몇 시간씩 만져보며 탐색했음
GitHub 저장소까지 내려가기 전에 백업해 두는 게 좋겠음
https://github.com/fivethirtyeight
SF에 살 때 Tacqueria Cancun의 al pastor는 거의 메시아적이라고 느꼈음
Disney의 첫 정리해고 이후로 상황이 나빠졌고, 문제는 대중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대선 연도가 아니면 수익성이 없었다는 데 있었음
4년 중 3년은 선거 여론조사에 진심인 사람들만 들었음
자금력이 마른 해를 버티게 해주고, 수확기가 오면 수익성 있는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게 해주는 구조임
현실에서는 기업식 숫자 맞추기가 그런 지연 시간을 감당하지 못함
오늘 당장 줄일 수 있는 군살을 보는 중간관리자가 늘 있고, 수확기는 무시됨
그래도 재무적 논리는 타당했음
그런데 Nate Silver가 헐값에 되사서 다시 성공시키면 ABC가 사업을 못한 것처럼 보여서 창피해짐
Nate와 Galen은 둘 다 538에서 하던 일의 상당 부분을 다루는 Substack을 시작했고, 다른 곳에서 비슷한 여론조사·정치·스포츠 작업을 하는 사람도 최소 4~5명 봤음
ABC가 그런 논리로 판단했을 수는 있지만, 538 인력과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시장 수요를 보면 터무니없이 틀린 판단임
<https://web.archive.org/web/20250305183642/https://projects....>
요즘 콘텐츠 관리·출판 시스템에 대한 불만 중 하나는, 거의 전부가 특정 기사나 특정 날짜의 사이트 버전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임
위를 쓰다 보니 HN은 이 규칙의 예외라 반갑다는 생각이 듦
“past” 링크(<https://news.ycombinator.com/front>)가 존재할 뿐 아니라 사이트 상단 바의 콘텐츠 기반 링크 8개 중 세 번째로 눈에 잘 띄게 배치되어 있음
1년, 아니면 2년 정도만 지속됐던 것 같음
Pushkin 네트워크 밖에서 부활할 줄 알았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
그리워하지 않는 건 Pushkin에서 팟캐스트를 듣는 경험임
Malcolm Gladwell에게 악감정은 없었지만, 네트워크의 수많은 광고마다 그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어느 순간 엄청 거슬리기 시작했음
뉴욕 시장이 누가 되어야 하는지 끝없이 늘어놓는 데 질렸고, 세계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관련 없는 이야기임
내가 들은 에피소드들에서 공동 진행자가 별로였고, 말을 많이 하면서도 흥미롭거나 통찰 있는 내용은 거의 없었음
Gladwell도 짜증 나게 해서 도움이 안 됐음
2008년쯤 Disney에서 일할 때 ABC 임원과 회의에 참석했던 일을 잊을 수 없음
그 임원이 내 상사에게 “당신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믿고 싶지 않은 건 알지만, 인터넷은 유행입니다”라고 말했음
공개적으로 알려진 인물을 의식도 이유도 없이 자르는 건 엄청 근시안적이고 갑작스러워 보였고, 적어도 나에게는 품질 하락의 시작처럼 느껴졌음

2 hours ago
1



![[천자칼럼] 인간 이긴 로봇 마라토너](https://static.hankyung.com/img/logo/logo-news-sns.png?v=20201130)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