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자산가' 10기 정숙 "재산 더 늘어, 지금은 200억"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더 부자가 된 근황을 전했다.

24일 공개된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SBS플러스·ENA '나는솔로'에 10기 정숙으로 출연했던 최명은이 등장했다.

이지혜는 최씨에 대해 "몸은 힘들지만 그래서 부자가 된 거 아니냐"며 "리치(rich) 언니"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5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는데, 돈이 더 늘어 80억원대 부자가 됐냐"고 물었다.

최씨는 "더 늘었다"며 현재 200억대 자산가라고 전했다. 최씨는 "젊었을 때 안 해본 일이 없다"며 "신문 배달, 구두 닦기, 고깃집 불판 닦기, 대리운전까지 해봤다. 그 돈을 모아 아파트를 샀는데 10배가 올랐다. 그게 대박이 나서 그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를 했는데 그것도 대박이 나서 100억, 200억이 됐다"고 부자가 된 비법을 공개했다.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최씨는 "30%는 후련하지만 70%는 후회한다"며 "자식에게 늘 미안하다. '조금 더 참았으면' 싶은 생각도 든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또 만나보면 그놈이 그놈이더라"고 덧붙여 현실적을 전했다.

재혼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없다"며 "아이들을 출가시킨 후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짝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나는솔로' 10기 정숙으로 출연할 당시 대구에 집 다섯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집 운영 등 다수의 직업을 가졌다고 소개하며 재산이 50억원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